[브리티시오픈] 타이거 우즈, 일찍 티오프

중앙일보

입력

0... 제130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 출전,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19일 오후5시(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우즈는 이날 유럽투어에서 장타자로 꼽히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토마스레베(프랑스)와 한조를 이뤄 티오프한다.

0...브리티시오픈에서 3번 우승했던 노장 개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올 대회 출전이 마지막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65세가 된 플레이어는 내년부터 자동 출전권을 상실한다.

플레이어는 18일(한국시간) 어니 엘스, 데이비드 프로스트, 레티프 구센 등 남아공 후배들과 연습 라운드를 돌았으며 구센은 "플레이어가 마지막 출전이라 그런지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0...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이 4차례 도전 끝에 윔블던을 제패한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를 빗대 우승을 기대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2위 2차례와 4위 한차례 등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물러 났던 테니스 스타 이바니세비치가 윔블던대회 결승에서 3번 좌절한 뒤 끝내 올해 정상에 올랐던 것처럼 자신의 우승을 조심스레 점쳤다.

파네빅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덤 세인트 앤즈<영국>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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