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레알 마드리드 “출발 ! 드림 팀”

중앙일보

입력

‘1~2년 안에 세계 최고의 드림 팀을 만들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야심찬 ‘지구 정복(?)’ 프로젝트는 바로 꿈 같은 드림 팀 구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호화멤버로도 부족했던지 말 그대로 ‘초 호화’ 멤버를 만들 작정이다. 이미 지단 영입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한술 더 떠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대표팀의 부동의 수비수 알렉산드로 네스타(DF. 라치오) 에 네덜란드 대표팀 스트라이커 클루이베르트(FW.바르셀로나) 까지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수비에는 네스타와 카를로스가 미드필더에서는 지단과 피구를 마지막 공격에서는 라울과 클루이베르트를 앞세운 ‘초 호화’ 드림 팀이 만들어 지게 된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데일리紙에 따르면 이탈리아 라치오와 레알 마드리드가 네스타 이적에 구두로 동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네스타는 2002-2003시즌까지 라치오와 계약 상태라 당장 이적은 어렵고 2002-2003시즌 후 클루이베르트와 함께 스페인으로 갈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영입하기위해 이적료로만 8천만 달러(약 1천 4백억원)를 제시, 만일 네스타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다면 최초로 축구선수 중 1천억이 넘는 ‘빅 딜(Big-Deal)’로 신기록이 될 전망.

양 구단은 이미 구두로 이적에 동의했기 때문에 네스타의 스페인 행은 기정사실화 상태다. 여기에 페레즈 구단주가 내년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알려진 패트릭 클루이베르트(26.FW) 를 영입 할 태세 여서 페레즈의 장담대로라면 내년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말 그대로 무적의 ‘드림 팀’이 된다.

지단-피구-라울-카를로스-네스타-클루이베르트등 세계에서 이름만 들어도 내노라 하는 ‘별’들이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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