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SK텔레콤과 무선인터넷 백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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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바이러스백신 개발업체 안철수연구소는 13일 이 회사의 자회사인 IA시큐리티를 통해 무선인터넷용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올 연말까지 마치고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철수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IA시큐리티 측에서 무선인터넷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담당하고 SK텔레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무선망을 제공하는 형태로 양사가 공조키로 했다.

이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시장이 아직 확대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무선인터넷 바이러스의 필요성이 절실하지는 않다"며 "그러나 향후 무선인터넷 단말기 보급이 증가될 경우 바이러스 백신 시장도 따라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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