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4명 또 입국, 귀순 요청

중앙일보

입력

국가정보원은 13일 김흥진 (37.가명) 씨 등 탈북자 14명이 제3국을 거쳐 입국한뒤 귀순을 요청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확한 신원과 탈북·입국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 쌍의 부부가 포함된 이들은 함경도와 량강도, 남포시 등지에 거주하다가 생활고로 탈북했으며 직업은 노동자·농장원·학생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국정원이 공개한 탈북자 숫자는 모두 2백64명으로 지난 한해 입국자 3백12명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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