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상반기 매출 93%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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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개발업체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11일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천11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고밝혔다.

휴맥스는 또 상반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집계한 결과 각각 402억원과 455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와 165%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휴맥스는 특히 전자제품의 비수기인 지난달에도 121억원의 매출에 36억7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맥스의 상반기 이익률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이 36.5%, 매출 총이익률은 43.9%로 나타났으며 매출 순이익률도 31.4%로 집계됐다.

휴맥스 관계자는 "해외 셋톱박스 시장이 단순무료 수신기(Free-To-Air STB)보다CAS(Conditional Access System : 수신제한장치) 장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셋톱박스 시장이 커지고 있어 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맥스는 올해 3.4분기에 600억원, 4.4분기에 8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총매출액 2천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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