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다시 뛰는 전셋값 … 등촌동 105㎡형 10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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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다. 추석 이후 가을 이사 수요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이 달린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2%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서(0.05%)·강남(0.05%)·금천(0.04%)·강동구(0.03%) 등이 많이 올랐다. 강서구 등촌동 등촌 아이파크2단지 105㎡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주 1000만원 정도 올라 3억1500만원을 호가한다. 강남구 도곡동 개포 한신 76㎡형은 2억4500만~2억65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새 500만원 상승했다. 삼성동 청담공인 관계자는 “전세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3% 올랐다. 수원시(0.07%) 매탄동 우남퍼스트빌 168㎡형은 지난주에만 1000만원가량 오른 2억4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2% 내렸다. 9·10 부동산대책, 기준 금리 인하에도 약세를 이어 갔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평균 0.01% 하락했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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