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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아스날행 축구스타 캠벨 팬 분노에 곤욕

중앙일보

입력

영국 프로축구 명문 아스날로 이적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솔 캠벨(26)이 원 소속팀(토텐햄)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캠벨이 아스날로 이적한 사실이 발표된 이후 성난 팬들은 런던에 위치한 토텐햄의 사무실 밖에 캠벨의 형상을 내 걸고, 그를 배반자에 비유하는 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혀 놓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이뿐 아니라 팬들은 캠벨의 휴대폰번호를 인터넷상에 올려놓고 항의전화가 폭주하도록 만드는 등 분노를 수그러뜨리지 않고 있어 아스날은 보디가드를 고용할 것을고려중이다.

지난 1991년 북부 런던에 연고를 둔 토텐햄에 연습생으로 입단, 10년간 뛰면서 대표팀 주력 수비수로 성장한 캠벨은 지난 4일 이적료 2천800만달러에 지역 라이벌팀인 아스날과 4년간 계약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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