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대학 벤처연수 성과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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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국내 IT벤처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9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벤처비즈니스연수과정(SEIT)'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금년들어 3기를 맞고 있는 SEIT프로그램은 그동안 안철수 박사등 9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연수과정 및 비즈니스 현장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경영 노하우를 공유.확산시키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연수생들은 특히 3기 연수생 선발과정에 맞춰 방한한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 하임 멘델슨(Haim Mendelson)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 초청 세미나(Rethinking The Internet)를 IT 관련 벤처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5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사단법인 `한-스탠퍼드 벤처 포럼(KSVF)'을 결성하고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의 경영학부와 긴밀히 연계, 비즈니스 현장의 지식과 경험이 교육현장에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SEIT프로그램의 연수성과가 자리잡아 국내 침체된 벤처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비즈니스 분야의 이러한 자생적인 활동들을 향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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