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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지역아동센터는 안전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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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하루 세 번 버스가 오가는 경기도 안성시 신촌마을. 여기엔 소문난 말썽쟁이 4형제가 있다. 15살에서 9살까지 4형제가 부모나 보호자 없이 살고 있다.

 저녁 시간, 가로등 불빛 하나 없는 이 마을 어디선가 크나큰 울음소리가 들린다. 취재진이 다가가자 아이들이 엉겨 붙어 싸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는 것은, 공부방이라 불리는 지역아동센터. 2003년 문을 연 이곳에선 교회 목사가 4형제의 끼니를 챙겨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화가 나면 분노 조절이 힘들어 가족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다는 막내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셋째, 또래 친구들보다 유난히 체구가 작은 둘째, 그리고 취재진에게 집을 나가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말하는 첫째. 이 가정에 숨은 문제점이다.

 7일 밤 9시 50분 JTBC ‘탐사코드 J’는 사회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의 하나인 지역아동센터의 실태를 파악해본다. 또 우리 군의 부실한 헬기 전력을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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