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소녀’ 김수영 “폭주족 하다 서태지 덕에 컴백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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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소녀’ ‘꿈의 전도사’ 등의 수식어로 알려진 작가 김수영이 폭주족 생활 등 방황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수영은 “중학교에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니 좀 더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에 춤을 추고 다녔다”면서 “그런 나를 선생님들이 문제아로 낙인찍고 때렸다”고 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던 김수영은 소위 ‘문제아’들과 친하게 지냈고, 심지어 친구들과 폭주족 생활도 했다. 김수영은 “학교 끝날 때 쯤엔 오토바이가 20대 쯤 와서 기다렸다”면서 “밤새 여수 시내를 질주했을 정도”라고 헀다.

하지만 이후 김수영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듣고 가슴에 와 닿아 집으로 돌아온 뒤, 검정고시를 준비해서 실업계 고교에 진학해 인생이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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