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하나투어, 성수기 진입한 수혜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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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25일 하나투어[39130]가 성수기 진입으로 3분기에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나투어의 7∼8월 예약이 작년보다 송객인원수는 54.4%, 수탁액은 30.8% 증가했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지난 5월까지 누적 영업수익은 작년동기대비 21.4% 증가한 120억5천만원, 영업이익은 53.9% 줄어든 9억6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전직원 연봉제 실시로 성수기인 하반기에 지급되던 성과급이 조기 지급됐고 경기악화로 인해 여행객이 장거리관광이 아닌 단거리여행으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차익실현이 가능한 종업원 물량이 대기중이며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경기위축으로 1인당 수익성이 하락했고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내년으로 예상된다며 하나투어에 대해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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