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현물시장 재고처리 공세로 수급 악화"

중앙일보

입력

D램 시장은 수요 부진을 포함한 몇가지 요인 때문에 쉽사리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라고 미국의 로버트슨 스티븐스 증권사가 22일 밝혔다.

이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로스도이치는 D램 중개상들과 최근 접촉한 결과,대만의 양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UMC가 가동률이 50%를 밑돌자 D램을 웨이퍼 상태로 시장에 대거 풀어놓고 있어 공급 과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회사 뿐만 아니라 메이저들도 정상적인 거래 방식에서 이탈, 웨이퍼의 테스트와 패키징을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선과 브로커들에게 공급하고 있어 시장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