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올 처음 내달 상장 예정

중앙일보

입력

LG석유화학이 올해 처음으로 내달 18일쯤 상장된다.

이 회사는 상장에 앞서 오는 28~29일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한다.

공모하는 주식은 6백만주(총 3백억원) 가운데 우리사주 1백20만주를 제외한 4백80만주이다. 수요예측이 끝나는 20일쯤 공모가격이 결정되며, 회사측은 6천5백원~8천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제품의 주원료가 되는 에틸렌.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올해 당기순이익은 5백72억원으로 지난해(6백43억원)보다 11% 줄어들지만 매출액은 1조1천2백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5% 늘어날 전망" 이라고 주장했다.

굿모닝증권 이광훈 연구위원은 "호남석유화학보다는 주가가 다소 낮게 형성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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