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축구] 아르헨티나서 18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마라도나(1979년), 반바스텐(83년), 앙리-트레제게-아넬카(97년).

차세대 축구스타의 산실인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가 18일(한국시간) 주최국 아르헨티나와 핀란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2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 예선 탈락해 참가하지 못한다. 한국은 83년 멕시코대회 때는 4강에 진출하며 전 세계를 경악시킨 바 있다.

모두 24개국이 출전한 대회는 6개조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 12개 팀과 3위중 승점이 높은 4개팀 등 모두 16개팀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과 전통의 강호 잉글랜드 · 이탈리아 · 포르투갈 · 나이지리아 등은 예선 탈락했다. 대회의 우승후보 0순위는 주최국 아르헨티나인데, 프랑스와 브라질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79, 95, 97년 대회 등 세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는 하비에르 사비올라(리버플라테) · 윌프레도 카바예로(보카후니오르) · 알레한드로 도밍궤스(퀼메스) 등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다.

◇ 예선 조 편성

▶A조〓아르헨티나 · 핀란드 · 이집트 · 자메이카
▶B조〓브라질 · 독일 · 이라크 · 캐나다
▶C조〓미국 · 중국 · 칠레 · 우크라이나
▶D조〓앙골라 · 체코 · 일본 · 호주
▶E조〓에콰도르 · 에티오피아 · 네덜란드 · 코스타리카
▶F조〓가나 · 파라과이 · 이란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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