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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대세는 프로바이오틱스 … 단백질·다당류로 감싼 이중코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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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산균은 가라! 이제 대세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1g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포함 돼 있는 기능성 유산균이다. 다양한 유산균이 가득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하다. 그렇다면 유산균의 종주국으로 불리는 덴마크에서 기능성 유산균 시장점유율 1위인 제품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나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의 듀오락이다. 이른바 4세대 코팅이라 불리는 이중코팅기술로 특허를 받으며 덴마크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등 35개국 시장을 휩쓸고 있다. 이 4세대 코팅은 유산균을 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무사히 도착한 유산균이 장에서 증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산균이 위산을 견디고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기란 쉽지않다. 살아있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산에 약하다. 위산 때문에 유산균이 죽어버리거나 장에서 보호막을 뚫지 못해 활동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때 필요한 게 유산균 보호막이다. 이 보호막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쎌바이오텍이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이중코팅 기술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일본과 EU에서 특허를 받았다. 유산균의 종주국인 덴마크에서도 50% 이상 시장을 점유하며 각광받는 이유다.

 쎌바이오텍의 4세대 이중코팅은 단백질과 다당류가 유산균을 감싸도록 만든 기술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인체에서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백질은 PH의 농도에 따라 변형을 하는데 PH가 높은 곳에서 꽉 뭉치고 낮은 곳에서 풀어진다. 따라서 단백질은 PH가 높은 위산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고 PH가 낮은 장에서는 스스로 녹아 유산균을 장으로 내보낸다. 유산균은 섭취 후도 중요하지만 섭취 전 보관도 중요하다. 온도와 습기·충격 때문에 열이 올라가면 유산균도 변형될 수 있다. 이중코팅에 사용하는 다당류는 상온에서 겪을 수 있는 환경변화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한다. 쎌바이오텍은 종균 개발에서 제품생산까지 전 단계에 공정기술을 확보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쎌바이오텍은 연령별·성별·취향별 맞춤형 유산균 제품 13종을 내놓고 있다. 올 추석에는 ‘내 몸에 딱 맞춤형 DIY(Do It Yourself) 유산균’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선물세트 구성은 병으로 된 네 가지 듀오락 제품 중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네 가지 제품은 고함량 유산균 신제품인 ‘듀오락케어’와 언제 어디서든 간편히 씹어먹는 ’듀오락츄어블‘, 위와 장이 안 좋은 사람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듀오락위청장쾌’, 복숭아 모양의 어린이 유산균 ‘듀오락 얌얌’이다. 평소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사람이나 위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선물한다면 ‘듀오락위청장쾌’와 ‘듀오락츄어블’ 세트를 추천한다. 잦은 술자리로 장 건강이 염려되는 아빠와 성장기 아이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면 ‘듀오락케어’와 ‘듀오락얌얌’으로 구성하면 좋다. 26일까지 판매되는 선물세트에는 ‘듀오락위청장쾌’ 미니 제품 4일분이 추가로 구성된다. 이 제품은 과식하기 쉬운 추석을 맞아 기획된 구성품이다.

 추석 이벤트 기간에는 하루 섭취 분에 35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있는 베스트셀러 ‘듀오락골드’ 선물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의 장 건강을 위해 권할만하다. 고함량·고기능성 유산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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