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잉글랜드 프로축구, `전업 심판제' 도입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프로축구가 `전업 심판제'를 도입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최근 심판 판정에 대한 선수 및 감독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다음 시즌부터 전업 심판제를 도입, 책임있는 판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축구협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할 주심 24명과 부심 48명을 선발, 3만3천파운드(약5천800만원)의 연봉과 경기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대신 경기운영 이외에 매달 일정기간 심판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일부 심판들은 판정의 일관성을 높여 판정과 관련된 불만을 줄일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지만 이 제도 역시 까다로운 감독들의 불만을 잠재울수는 없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런던 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