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지수관련 대형주보다 은행주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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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호재와 악재가 팽팽히 맞섬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다.

우선 15일로 예정돼 있는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양해각서 체결과 하이닉스 반도체의 DR 발행가격 결정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비해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과 14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쌓여있는 것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일본의 1분기 실질경제(GDP)성장률이 마이너스 0.2%로 나타남에 따라 엔화가 약세로 반전한 것도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하이닉스.대우차 문제가 긍정적으로 풀려나가면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의 증시 전망이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지수관련 대형주보다 하이닉스.대우차 협상처럼 개별재료를 갖고 있는 은행주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재호 <대한투신운용 투자전략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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