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스마트 러닝 시대 올레 스마트홈 에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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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스마트홈 에듀’ 서비스를 이용하면 양질의 교육 콘텐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수준에 맞춰 원하는 만큼 공부한다.”

 KT의 ‘올레 스마트홈 에듀’ 서비스 등의 출현으로 e러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본격 스마트 러닝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스마트기기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온라인교육시장이 매년 평균 7% 성장하는 가운데 올해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이 교육 도구로 본격 활용되면서 스마트 러닝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도 교육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효율적인 스마트한 학습을 위한 요모조모를 알아봤다.

초등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수준별 학습 가능

 양질의 교육 콘텐트가 풍성해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스마트 러닝의 장점이다. ‘올레 스마트홈 에듀’의 경우 비상교육·두산동아를 포함한 5대 교육 브랜드를 스마트홈 패드에 탑재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년이나 학기, 과목에 관계없이 자기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트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레 스마트홈 수박씨닷컴’에서는 중등인터넷강의사이트 수박씨닷컴에서 엄선한 인기 강좌 57개, 총 1400편을 저렴한 가격(월8000원)에 제공한다. 초등교육 참고서인 두산동아의 동아전과도 스마트홈 에듀 서비스를 통해 저렴(월 6000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영어사전 브랜드 프라임 영어사전 앱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홈 패드를 이용하는 전 고객에게는 천재교육의 천재우등생 실력 Test, EBS, 올레 스마트홈 교과내신이 무료로 제공된다. ‘올레 TV 나우’ 앱을 이용하면 EBS의 초·중·고교 과정 강좌 전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고등학생을 위한 메가스터디 강좌도 이용할 수 있다.

무게 457g, 두께 8.6㎜로 들고다니기 편해

 스마트패드와 태블릿PC·스마트폰 같은 이른바 스마트 기기가 교육 도구로 주목받게 된 것은 학습할 때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을 덜 받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외부에서 인터넷강의를 들으려면 PMP나 전자사전을 이용해 작은 화면으로 공부를 하거나 무거운 노트북을 가지고 다녀야 했다. PC를 이용할 때는 모니터와 교재를 동시에 볼 수가 없어 학습 능률이 떨어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스마트 기기 하나면 언제 어디서나 하고 싶은 학습을 할 수 있다. 예컨대 최근 출시된 스마트홈 패드는 8.9인치의 큰 화면으로 인터넷강의를 선명한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무게 457g, 두께 8.6㎜의 사이즈로 가볍게 들고다니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에듀 위젯(웹브라우저 없이 실행 가능한 소형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육정보는 물론 즐겨찾기, 추천강좌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패드의 전원을 켜자마자 대기 시간없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스마트 러닝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계획이 필요하다. 수박씨닷컴 이선화 수석연구원은 “언제·어디서·어떻게 공부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월·수·금요일은 저녁식사 후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영어강의를 듣고, 화·목요일에는 잠들기 전 30분정도 전날 들은 강의 내용을 복습하는 식이다. 등·하교 때나 쉬는 시간처럼 자투리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강의의 계획을 세워두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습 방해 콘텐트 차단하는 앱·웹 잠금 기능

 학부모들은 자녀가 스마트 기기로 학습을 할 때 과연 인터넷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을지 염려스럽다. 학습에 불필요한 콘텐트를 차단할 수 있다면 안심할 수 있을 터. 스마트홈 패드는 ‘올레 스마트홈 자녀패드 안심’이라는 기능이 있어 학습에 방해가 되는 앱이나 성인 콘텐트, 웹사이트 등을 학부모가 원하는 대로 차단할 수 있다. 주부 오민숙(45)씨는 “딸이 스마트홈 에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자녀 안심 기능이 있어 인터넷으로 유해 콘텐트를 접할 수 있다는 걱정이 줄었다”고 말했다. 공부하다 잠시 휴식을 취할 때는 맞춤형 콘텐트 라이프자키를 비롯한 2만4000여 편의 VOD와 60여 개의 실시간 채널이 있는 올레TV나우 등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때는 눈높이에 맞추고 30㎝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학생이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기기를 두는데 이런 습관이 계속되면 거북목증후군(머리가 앞으로 나와 구부정하게 굽는 자세)이 생길 수 있다. 스마트홈 패드의 경우 거치대가 있어 학습을 편하게 할 수 있다.

 KT T&C부문 이경 상무는 “스마트홈 패드는 작고 가벼워 어린 학생들도 부담없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며 “스마트홈에듀 서비스로 학생들은 국내 우수 교육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 콘텐트를 언제 어디서든 선명한 화질로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9월 10일 스마트홈 에듀 출시를 기념해 10월 7일까지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진행한다. 스마트홈 수박씨닷컴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비상교육 2학기 강좌의 교재 5권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동아전과 가입 고객에게는 ‘두산동아 백점 맞는 시리즈’ 세트를 비롯한 ‘프라임 영어사전 앱’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 달 31일까지 이용분에 한해서는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에듀 서비스는 올레닷컴(www.olleh.com), 올레 스마트홈 고객센터(080-237-7979), 전국 올레 플라자 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상세 정보는 스마트홈 공식커뮤니티(cafesmile.net)에서 얻을 수 있다.

●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로 스마트 인프라(smart infra)와 스마트한 교육방식(smart way)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차세대 학습 시스템.

<박정현 기자 lena@joongnag.co.kr 사진="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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