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대통령 감세안 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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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7일 1조3천5백억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법안에 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동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세금 감면은 이제 궤도에 올랐다" 고 선언했다.

앞으로 11년 동안 시행되는 이번 세금 감면은 20년 만의 최대 규모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소득세율 전면 인하와 상속세 및 증여세 폐지가 골자다.

이미 납부한 올해 소득세에 대해서는 7월 1일부터 독신자에겐 3백달러, 부부 합산 신고자에겐 6백달러가 환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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