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후지스,히다치 등 기업용 리눅스 운영체제 개발

중앙일보

입력

IBM과 일본의 히다치, 후지쓰, NEC 등 4개 회사는 오는 2003년까지 리눅스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백본 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회사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IBM과 후지쓰등 4개 업체가 정보 시스템 분야에서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지쓰 사의 세기구치 미노루 대변인은 IBM이 미 오리건 주에 있는 자사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센터를 이용, 리눅스 시스템의 안정성 등의 리눅스 특성 향상 부문을,일본의 3개 업체는 프로세서,소프트웨어 부문을 맡게된다고 말했다.

그는 4개 업체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200-300억엔으로 추정되는 개발 비용을 공동 부담하게 되며 기업 고객들은 리눅스 기반의 이 백본 시스템을 기존 시스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축할수 있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4개 회사는 또 공동 개발한 시스템을 전세계적인 리눅스 진흥 단체인 리눅스 커뮤니티측에 제공, 리눅스 기반 백본 시스템의 사실상 표준이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도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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