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관심종목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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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31일 화학부분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을 제시한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의 관심종목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GS)증권은 화학주들이 올해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비중확대의 근거는 현재의 경기상황 호전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올해가 사이클의 바닥을 보여 줄 것이라는 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부분은 ▲이익 기대치가 이미 낮춰져 있으며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대부분의 제품설비 증가가 최고에 이른데다 ▲대체로 재고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화학부분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국내에서는 LG화학[03550]과 호남석유[11170]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UBS워버그증권은 올해 초부터 자동차 주식들이 크게 상승했지만 자동차 생산의지속적인 증가는 앞으로 자동차 관련주들이 추가 상승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관련주 대부분이 현재의 환경에서 혜택을 받겠지만 한라공조[18880]가다른 주식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차[05380]를 가장 선호되는 주식으로 선정했다.

CSFB증권은 국민은행[23130]과 주택은행[27460]에 대해 최근 합병과정에 대한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3-6개월 안에 이러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가를각각 2만6천원, 4만2천원으로 유지했다.

또 두 은행이 합병해 한 종목으로 거래되면 향후 몇년동안 이익증가율과 자산재평가로 시가총액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어 기관투자가들의 핵심종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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