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매수 한계 81선대 후퇴

중앙일보

입력

31일 코스닥시장이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여파로 비교적 큰폭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전일보다 1.89포인트 떨어진 81.35를 기록, 20일 이동평균선 지지가 무산됐다.

개인이 4백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세 지탱에 나섰으나 각각 1백64억원과 2백1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외국인과 기관에 힘에 크게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SBS.쌍용정보통신 등의 상승세가 간간히 눈에 띌 뿐 나머지는 일제히 약세권을 맴돌았다. KT프리텔은 외국인 매도가 7일째 이어지며 3.95%나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일제히 떨어진 가운데 유통은 - 3.18%의 가장 큰 지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에이텍시스템.드림원 등 일부 신규 등록주는 오늘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으며 울트라건설.옌트 등 관리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삼영열기는 캘리포니아 전력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6일째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5.7% 뛰어올랐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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