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0일선 지지 무산

중앙일보

입력

기업실적 악화 우려감이 번지며 급락세를 보인 미국 나스닥시장의 영향으로 31일 코스닥시장이 큰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 16분 전일보다 1.56포인트 떨어진 81.66을 기록,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무산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업종별로도 전업종에 걸쳐 내림세가 확산되고 있다. 주식값이 내린 종목이 4백50개로 오른 종목은 1백12개 보다 4배 이상 웃돌고 있다.

개인이 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세 지탱에 나서고 있으나 각각 6억원과 6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에 힘이 밀리고 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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