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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4' 미모의 트렌스젠더 정소희 슈퍼위크 합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트랜스젠더 정소희가 ‘슈퍼스타K 4’(슈스케4)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슈스케4에 미모의 참가자 정소희가 출연했다. 그녀가 등장하자 심사위원 이승철은 “예쁘다”는 말을 하며 긴장을 풀었다. 순간 지원서에 있는 ‘트랜스젠더’라는 글을 보며 놀라 “트랜스젠더세요? 말 안하면 정말 모르겠다”라며 그녀의 미모를 칭찬했다.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인사한 정소희는 사전인터뷰에서 “어릴 때 내가 남자를 좋아하는게 희귀병인 줄로만 알았다”며 트랜스젠더가 된 계기를 고백했다. 정소희는 행사 가수를 하며 실력을 쌓은 윤복희의 ‘여러분’을 안정된 중저음으로 잘 소화해내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현미는 “안정되게 노래를 잘 했다”고 전했고 길은 “피치가 좋았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이승철은 “ ‘슈퍼스타K’가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 컨디션 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소희는 “트랜스젠더 정소희로 사는 게 힘들고 외롭고 죽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노래를 부르면서 울던 게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슈스케4는 지역예선을 마치고 슈퍼위크 진출자 선발을 끝냈다. 이제 슈퍼위크에 진출한 114개 팀 중 10개 팀만이 톱10 본선 무대 오르게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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