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대회 첫 골 넣은 스테브 말레

중앙일보

입력

30일 개막한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개막 축포를 쏜 프랑스의 스테브 말레(27.올림피크 리옹)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실상 국제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프랑스의 신예 공격수.

180cm, 72kg의 좋은 체격을 갖춘 말레는 19세때인 93년 레드스타를 통해 프로무대에 입문했고 21세이하 대표팀 경력을 거쳐 96년 옥세르에서 1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1부리그 첫 해인 96~97시즌 4경기에 출장, 2골을 기록하며 존재를 알린 말레는 지난해까지 1부리그 통산 107경기에 출장, 25골을 넣으며 미드필더로서의 명성을 떨쳤고 리옹에 새 둥지를 튼 올시즌에는 11경기에 출장, 4골-2어시스트를 잡아냈다.

위력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을 겸비한 말레는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약한 체력을 보강하고 개인기를 자제하는 대신 팀플레이에 눈을 떠가면서 로저 르메르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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