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11연승 행진을 벌이며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올시즌 최강팀 LA 레이커스를 누를 팀은?
CNN이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설문결과 30일(한국시간) 현재 총 1만4천여명의 응답자 가운데 51%가 1991년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를 꼽았다.
조던과 스코티 피핀 · 호레이스 그랜트 · 빌 카트라이트 등이 주축을 이룬 91년의 불스는 매직 존슨 · 제임스 워디가 이끌던 레이커스를 4승1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응답자의 28%는 87년의 레이커스를 들었다. 존슨 · 워디 · 카림 압둘 자바 등이 주력이었다. 11%는 86년 래리 버드의 보스턴 셀틱스, 6%는 89년 아이재이어 토머스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5%는 64년 빌 러셀의 셀틱스를 선택했다.
CNN의 설문은 2승2패로 격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밀워키 벅스 어느 팀도 전력상 레이커스를 이길 수 없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