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종업원지주제 연구작업 내달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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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ESOP(미국식 종업원 지주제)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기관의 용역작업을 내달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SBS 월례 수요포럼행사에 참석, '우리경제의 현 주소와 나아갈 길'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진 부총리는 연기금의 주식투자시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남길 생각을 하지 말고 우리 기업과 국가를 생각해서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해 진 부총리는 현재의 사업은 비즈니스모델을 갖추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이 없이는 계속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앞으로 북한측과 비즈니스모델을 갖추기 위한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일반적인 남북경제협력은 경제.시장원리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그는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은 'IT(정보기술) + BT(생명공학기술) + 나노(초미세기술)'가 돼야 한다며 특히 일본의 하이테크부품.소재산업을 한국에 유치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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