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모토로라 신용등급 하향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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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29일(현지시간) 실적악화 및 7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를 이유로 세계 제2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로라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종했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의 장기채권등급은 기존의 'A2'에서 'A3'로, 기업어음(CP) 등급도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무디스는 모토로라가 휴대전화 부문에서 심각한 시장점유율 감소를 겪고 있다면서 특히 반도체 사업부문도 매출 둔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디스 등급 조정 여파로 모토로라의 주가는 71센트 하락한 15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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