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거래]기술주 하락세 지속

중앙일보

입력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대형 하드웨어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실적하락 전망 여파로 나스닥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날 4.4분기 실적이 전분기를 밑돌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나스닥에서 1.80달러(8.8%)나 하락, 18.67달러로 장을 마친후 아일랜드에서도 1.18달러(6.3%)나 하락해 17.4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스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델 등 나스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기술주들이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알카텔의 주가는 폐장직후 양사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합병협상이 성과없이 끝났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각각 0.22달러, 1.59달러 올랐다.

또 오피스데포와의 협력강화 발표에 힘입은 옴니스카이도 정규장에서는 5센트 하락한 2.75달러에 장을 마쳤으나 시간외거래에서 2.90달러로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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