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 메시지 서비스 등장

중앙일보

입력

자신의 유언 등을 정해진 날짜에 특정한 수신자에게 전할 수 있는 `사후 인터넷 메시지 서비스''가 등장한다.

의료포털사이트 헬스투유(http://www.h2u.net)는 다음달 1일부터 일정기간 남기고자 하는 말이나 문서를 보관했다가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사람에게 전달해주는 `윌뱅크(http://willbank.h2u.net)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료로 제공될 이 서비스는 사후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전할 당부의 말이나 위험상활이 발생할 때 반드시 알려야 할 연학처 등을 담을 수 있는 `남기고 싶은 이야기'', `남기고 싶은 사진모음''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헬스투유 김남호 사장은 "우선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119대원이나 소방관,직업군인, 경철, 운전기사, 항공사직원 등에 이 서비스를 집중 보급한 뒤 점차 서비스 대상 범위를 일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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