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박세리 · 소렌스탐 한조 출발

중앙일보

입력

우승 상금 52만5천달러(약 6억8천만원)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2백90만달러)이 31일 밤(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 골프장(파70 ·5천6백30m)에서 막을 올린다(http://www.lpga.com).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캐리 웹(호주)과 12세의 모간 프레셀 등 1백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999년 9명, 지난해에는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한국은 올해엔 박세리(24 ·삼성전자) ·박지은(22) ·김미현(24 ·KTF), 재미교포 펄 신(34)과 김초롱(16) 등 5명이 경기를 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1, 2라운드에서 박세리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맥 맬런(미국)을 같은 조에 편성했다. 박세리(98년) · 말론(91년) ·소렌스탐(95, 96년)은 이 대회 챔피언들이다.

LPGA 투어에서 소렌스탐은 28승, 맬런은 13승, 박선수는 10승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9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지은은 박세리 바로 뒷 조에서 제인 게디스 ·마시 뉴튼(이상 미국)과 출발한다. 김미현은 오후 8시30분 1번홀에서 캐서린 마셜(스코틀랜드) ·AJ 이손(캐나다)과 티업한다.

박세리는 29일 연습 라운드를 했으며, 코닝 클래식을 마치고 이날 도착한 김미현과 박지은은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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