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계 올해 생산.판매 증가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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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계는 올해 생산및 내수 판매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최근 일본내 11개 자동차업체들이 발표한 올해 생산 및 판매계획에 따르면 마쓰다를 제외한 10개사가 판매계획을 지난해보다 높게 책정했으며 6개 업체가 생산량이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차 판매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7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상회하고 있는데다 올해도 상위 메이커를 중심으로 새모델이 계속 출시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닛산자동차를 제외한 10개업체의 올해 내수시장 판매계획은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한 517만2천대였으나 일본자동차협회가 발표한 국내수요 예상치는 2%증가로 나타나 업체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세일즈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목표 생산량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1천15만3천대로 상위 3개사 가운데 미니밴의 수요가 순조로운 혼다가 유일하게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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