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페러 : 배틀 포 듄〉발매와 함께 대회 잇달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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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략게임은 곧 줄기찬 대회를 의미하는가?

6월 12일 전세계 동시발매를 앞두고 있는 웨스트우드의 풀 3D 전략게임〈엠페러 : 배틀 포 듄〉이 발매되자마자 계속된 게임대회로 게이머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6월 24일 예약판매자만을 위한 대회를 시작으로, 6월 30일 그간 〈레드얼럿 2〉로 진행되던 네버엔딩 대회가 〈엠페러 : 배틀 포 듄〉로 종목을 바꾸면서 재시동이 걸리고,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엠페러 : 배틀 포 듄〉 전국 대회가 그 뒤를 따른다.

특히, 〈엠페러 : 배틀 포 듄〉전국대회는 웨스트우드 온라인에서의 온라인예선대회, 네버엔딩대회의 주우승자들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형태로, 8월 말부터 시작되는 16강 결승전은 방송으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이들 대회에 대한 상금규모 역시 만만치 않다. 예약판매자를 위한 대회의 경우 1등 펜티엄 Ⅲ 1GHz 컴퓨터 세트 등 500만원 상당이며, 네버엔딩 대회의 경우에도 주우승 50만원, 준우승 20만원 등으로 규모를 올렸다. 아직 전국대회의 상금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비중있는 대회로 손색이 없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대회 참가는 〈엠페러 : 배틀 포 듄〉제품패키지 내에 포함되어 있는 대회 초대권 소지자로 제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EA 코리아의 웨스트우드 제품담당 권정현 대리는 "제품 내 대회참가권을 포함시켜 정품구매자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 주고자 한다. 게임을 구입함과 동시에 불법사용자가 누릴 수 없는 대회출전의 기회를 함께 얻는 것이다."라고 설명해 게임대회가 정품구매자에 대한 하나의 서비스의 일환임을 표명했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A 코리아 홈페이지 (http://www.ea.c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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