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실업률 0.2%포인트 더 낮출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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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은 25일 대전지방노동청을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3.8%대의 실업률을 올 하반기까지 0.2%포인트 더 낮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실업대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오는 3.4분기에 구직등록 후 6개월 이상 취업을 하지 못한 장기노동자(3만여명 추정)에게 한시적(6개월)으로 월 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문제에 대해서는 "노동시장 구조를 왜곡시키지 않게 끔 적정한 규모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실태조사 이후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제는 사회정치적 문제"라며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시장원칙에 따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4조 3교대 근무 등으로 지난 99년 대전, 충남북지역 노사협력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은 대전 제4공단의 `㈜유한 킴벌리 대전공장'을 방문, 현황과 시설 등을 둘러봤다.(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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