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테마 두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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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5천∼1만원대인 저가 종목과 한국통신 ADSL 납품관련 통신장비업체들이 테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솔루션 및 S/W 업체들은 주가가 급등하며 너무 비싸져서 개인이 매수하는데 부담이 된다면서 액면가 500원 기준 5천∼1만원대 저가종목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선 IT관련주를 제외한 저가종목 74개 가운데 차트상 추천할만한 종목 12개를 골라낸 후 그중에서 1분기 순이익을 낸 종목 8개를 추려냈다면서 대백신소재[36490], 시스컴[37280], 에프와이디[14420], 오픈베이스[49480], 위닉스[44340] 유니씨앤티[40780], 유니텍전자[39040], 젠네트웍스[38500] 를 제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통신장비업체 중에 지난달 한국통신의 하반기 ADSL 장비입찰에서 단독수주한 삼성전자로 납품하는 단암전자[40670], 인터링크[30420], 파워넷[37030]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는 통신장비업체들이 오랫동안 소외받은데다 국내 ADSL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며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업계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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