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로 돌아서

중앙일보

입력

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6 달러 내린 배럴당 26.19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29.35, 29.60 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0.19, 0.21 달러 하락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주간 석유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그러나 하절기 공급부족 우려감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미합의, 이라크 경제제재 지속등의 변수로 당분간 강세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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