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대상농가의 54% 가입

중앙일보

입력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상 농가의 54.7%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지난 3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사과와 배에 대해 실시하는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대상 1만5천 농가 가운데 8천2백4농가(사과 4천4백50.배 3천7백54)가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강원이 78.8%, 충남도가 68.6%로 높았다.

면적 기준으론 대상면적(2만3천4백16㏊)의 17.6%(4천1백14㏊)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재배면적이 넓은 농가들은 보험 가입을 꺼린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부는 보험가입 신청 농가 현황 분석결과 가입 농가의 평균 부담 보험료는 사과 농가의 경우 20만7천원, 배 농가는 57만9천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병기 기자 klaat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