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온라인판매 2006년에 1천300억달러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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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기업들의 구조조정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가 위축될 가능성은 있으나 여전히 유통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피터 미디어 메트릭스가 22일 밝혔다.

이 인터넷 조사기업은 미국내 온라인 판매규모가 오는 2006년에는 1천30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05년에는 당초 주피터 미디어가 예상했던 1천180억달러에는 달하지않겠지만 1천4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온라인 판매규모도 당초 전망치인360억달러보다 약간 모자라는 34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피터 미디어는 추정했다.

내년에는 인터넷 인구의 50%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지난해 예상했던 40%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전체 인터넷 인구 중 온라인 구매 대열에 서는 사람들의 비중은 오는 2006년에는 63%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주피터 미디어의 분석가 히더 도어티는 온라인 판매의 위축상황이 그간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지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온라인 판매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장기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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