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계측 교정성적서 세계 28개국에 통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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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시험소인정기구협력체(APLAC)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정밀계측기 교정성적서의 우수성을 인정, 국제상호인증협정(MRA) 가입을 승인했다고 산업자원부가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정밀계측기 교정성적서가 MRA에 가입한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전세계 28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게 됐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국내 수출기업은 그동안 수입국들로부터 자국내 시험 검사기관의 성적서를 요구받아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가중돼 왔으나 이번 협정체결로 외국 바이어의 시험검사요청때 국내 시험결과만으로도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해 6월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 공군, 한국통신, 삼성반도체, 포항종합제철,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34개 교정기관을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지정, KBS 등 30개 주요업체의 교정능력에 대해 평가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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