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차익매물로 '전강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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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은 22일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성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은 이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폭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증시 조정 가능성과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로 차익매물이 점차적으로 나와 한때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에 비해 0.10포인트(0.13%) 오른 77.70을 기록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갔으나 1천909억원의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져 나와 현물시장 상승에 찬물을 끼얹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들이 각각 949계약과 391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증권과 투신은 730계약과 301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 50 최근월물인 6월물도 차익매물의 여파로 전날에 비해 0.85포인트(0.84%) 오른 10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영업팀장은 '이번 장은 갈듯말듯 하면서 가는 장으로 상승추세가 꺾인 것으로 봐서는 안된다'면서 '내일은 전약후강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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