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매각 6월안에 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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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룡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2일 "최근 미국 유수의 투자은행을 한보철강의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며 "실사 등 일정을 감안할 때 이르면 6개월 안에 한보철강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鄭사장은 "협상 시한과 목표 가격 등은 정하지 않았으며 일괄.분리 매각 등 매각방법에도 구애받지 않을 것" 이라며 "무엇보다 기업가치를 가장 높게 인정하는 곳에 팔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일괄매각하려면 국내 매각이 어렵겠지만 분리매각은 국내 업체도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鄭사장은 "세계적으로 철강시설 공급은 초과 상태이지만 동남아와 남미.중국 등에서 일부 신규 시설투자 수요가 생기고 있으므로 한보철강의 현 상태를 감안할 때 매각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고 설명했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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