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마당] 여연회 규방공예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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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전시

▶여연회 규방공예전=대구 규방공예 연구모임인 여연회가 마련하는 9번째 회원전. 옛날 할머니들이 바느질로 만든 생활용품인 규방 공예작품을 내놓았다. 복주머니·예단보·버선·노리개·보자기류 등 한 땀 한 땀 정성어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은지·허춘옥·김은아 등 45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9월 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전시실. 053-420-8013

▶신소장품 2012전=경북대미술관이 2006년 개관 이후 구입하거나 기증받은 소장 작품을 보여 준다. 지역 작가와 해외작가의 구상·추상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최근 확보한 것과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9월 14일까지 경북대미술관. 053-950-7968

▶곽훈 전=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뒤 1975년 미국으로 가 동양의 정신세계를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선을 통해 사물의 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정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신작 11점을 전시 중이다. 9월 7일까지 갤러리 신라. 053-422-1628

◆공연

▶연극 ‘슬픈 연극’=1977년 6월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가수’를 첫 공연으로 지금까지 82회 공연한 지역 극단 원각사의 창작극.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픈 일상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30일∼9월 9일 씨어터 우전. 053-624-0088

▶우리오페라 우리아리아 -‘논개’ ‘향랑’=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작품으로 두 편이 동시에 무대에 오른다. 조선시대 의로운 기생인 논개와 경북 구미의 열녀 향랑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엮었다. 9월 6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053-666-6000

▶장사익과 함께하는 신명-소리판=클래식과 국악, 대중가요가 어우러져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선사하는 신명나는 무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은지)가 연주를 맡고 코리아 솔로이츠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박인욱이 지휘봉을 잡는다. 장사익은 ‘찔레꽃’ ‘꽃구경’ ‘님은 먼곳에’ ‘봄날은 간다’를 들려 준다. 9월 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53-606-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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