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매매공방에 보합권 정체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초반 상승세가 무뎌지며 84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은 연 5일 상승세로 2, 200선을 돌파한 미국 나스닥의 급등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주춤한 상태다.

장초반 85선을 가볍게 넘어섰던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정체되며 오전 11시36분 현재 전일보다 0.23포인트 오른 84.04.

전일 대규모로 주식을 순매도했던 개인들이 오늘은 적극적으로 사자에 가담, 2백5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과 1백56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장세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통프리텔이 합병매물 등록에 따른 탄력둔화가 이어지며 여전히 약세권을 맴돌고 있으며 LG홈쇼핑.휴맥스 등 업종대표주들은 내림세. 반면, 국민카드.하나로통신 및 새롬기술.다음 등 인터넷3인방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통업종은 떨어지는 추세다. 장세를 상승으로 이끌 테마와 주도주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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