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 스폿펀드 잇따라 조기상환

중앙일보

입력

최근 증시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투신사의 스폿펀드 조기 상환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21일 지난 3월5일 설정된 `인베스트 스파트H-1호'가 설정 75일 만인 지난 19일 12.17%의 수익률을 달성해 조기상환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 당시 종합주가지수가 565.38에서 600.54로 6.2% 상승했으나 12.17%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신탁증권이 지난 2월27일 설정한 `뉴풋스팟펀드2호'도 11.3%의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조기에 결산했다.

투신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투신사들의 스폿펀드 조기 상환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이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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