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See KAIST 2001'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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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오전 코엑스(COEX)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개원 30주년 기념 `See KAIST 2001'' 개막행사에참석, 전시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KAIST가 1971년 설립 이후 30년간 2만3천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양성, 배출하고 선진형 학사운영을 통해 아시아 제1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점을 평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대통령은 또 KAIST가 그동안 축적해온 교육.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일류의 첨단기술 인력양성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선 외국인 교수의 영입과 해외 유수대학과의 협력 등 교육과 연구활동의 국제화를 서둘러야 한다고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金榮煥) 과학기술,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 장관, 이상희(李祥羲)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박익수(朴益洙)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KAIST 교직원.학생.동문, 참여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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