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인터넷데이터센터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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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설립된다.

인천상공회의소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S&C, 한국휴렛팩커드(HP), ㈜바이토토는 인천에 IDC(Internet Data Center)/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를 설립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16일 인천상의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S&C는 IDC의 자금과 경영, 한국휴렛팩커드는 컴퓨터시스템과 PC제조 솔루션,㈜바이토토는 컨설팅 부분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상의와 이들 3개 업체는 다음달까지 사업계획 수립 및 법인설립 문제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발하는 (가칭)경인ICD/ASP는 3∼5개 업체를 추가로 참여시켜 30억∼40억원 규모로 증액할 계획이다.

인터넷 서버 및 통신장비의 운영과 관리를 대행해 주는 IDC는 전국에 70여개가있으나 비교적 규모가 큰 센터는 서울에 위치해 지역 업체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경인지역 중소업체들에 최소의 비용으로 최첨단 시스템과최신 정보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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