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통신기술 한국통신산업개발 매각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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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비핵심 사업부분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자회사인 한국통신기술㈜과 한국통신산업개발㈜을 금년 상반기중 완전 매각키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자회사의 매각 방법은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1차 참가자격 심사후 적격업체간 가격경쟁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방식을 취하게 된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매각 결정은 지난 99년 한국통신카드와 한국통신CATV(의 매각에 이은 것이며 매각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통신망 고도화 등 핵심역량사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또 "유선통신시설 공사업체인 한국통신진흥㈜도 올해말까지정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통신기술은 SI(시스템통합) 및 통신엔지니어링 사업체로 자본금 193억원에지난해 매출 1천171억원을 올렸으며, 사옥관리 및 부동산개발.임대업체인 한국통신산업개발은 자본금 40억원에 지난해 4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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