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나온 북한 지도부의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진. 사진 속에선 이영호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오른쪽 셋째)이 최고 지도자의 위치를 나타내는 맨 앞줄 바닥의 흰 선에 김정은과 나란히 서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23일 이 사진이 이영호의 실각 원인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외교소식통은 “동렬로 서 있는 것은 최고 지도자에 대한 도전을 의미하는 금기 행위로 이영호 축출의 발단 또는 빌미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사진 노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