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비즈니스호텔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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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2003년말까지 비즈니스호텔이 추가로 건립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여객터미널 남측 국제업무지역에 30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제업무지역에는 대한항공이 시공중인 특급호텔(534실) 및 투자자 재모집 공고에 들어간 다른 특급호텔(500실)과 함께 모두 3개의 호텔이 들어서게 됐다.

특급호텔에 비해 숙박비가 저렴한 비즈니스호텔의 건립 부지에는 당초 오피스텔건물이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앞으로 호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용도가 변경됐다.

공항공사는 오는 7월9일까지 비즈니스호텔과 특급호텔,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은업무용 시설 3개 등 5개 사업 투자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 같은달 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제교류와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조성되는 5만평 면적의 국제업무지역에는 호텔 3개, 쇼핑몰 1개, 업무용 시설 6개가 건립될 예정이다.(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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