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MK창업 박희진 차장, ‘부잣집 도령? 그냥 신입 창업전문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 동네 사는 친한 선배처럼 수더분해 보이면서도, 연구실에서 타키온 입자만큼의 치밀한 숫자 계산을 하고 있을 것 같은 계획적인 사나이. 가게 3개를 운영하는 CEO 아버지 밑에서 빈 손으로 걸어 나와 세상을 향한 그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한걸음씩 발전해가는 이 남자 박희진, 지금은 워커홀릭 창업전문가다.

-식당운영, 길거리 장사에서 창업 전문가에 도전하다
그를 두 번 만났다. 처음은 강남대로 길가 가판대에서였다. 그 곳에서 그는 본래 그 자리에 십 수년간 있었던 사람처럼 성공적인 일과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두 번째는 그로부터 1년 뒤, MK창업 본사에서다.

두 번째로 만난 그는 창업 전문가로 무난히 합격점을 받고 그만의 프랜차이즈 창업 노하우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다.

박희진 차장은 길거리 장사에서 창업전문가가 되기까지, 부모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다. 부잣집 도령답게 한창 쓰고 즐길 나이에도 그는 장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주말도 없이 밖에 나가 일을 해왔다. 장사나 창업이 지겹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저는 부모님 도움 없이 성공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창업에 관심이 많죠. 오랫동안 장사 일을 해 왔지만 앞으로도 쭉 장사와 창업이 가장 비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창업전문가로 성공하고 나중엔 장사를 할 겁니다.”

그에게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순발력이 있다. 여기에 운도 좋은 편이다. 좀더 전문적인 창업 공부를 하고 싶어 창업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하자, 곧바로 매달 적지 않은 수익이 나던 길거리 장사를 그만두고 MK창업에 입사했다.

“창업 전문가라는 건 한 번도 해보질 않아서 오히려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장사에 대해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배우는 일 자체가 매우 즐겁고 신나요. 어려운 점이 있다면 처음 팀원간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았다는 거에요. 지금은 회사 교육을 통해 그 방법을 터득했죠.”

장사는 많이 했지만 전문적인 창업 일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배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회사 교육이 있을 때는 빠짐 없이 참석하고, 장사할 때 익혀둔 성실 근면함으로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할 정도였다.

백지와 다름없는 상태라 흡수 속도도 빨랐다. 장사체질 특유의 사교성으로 팀 내 끈끈한 화합도 이끌어 내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거냐는 질문에는 부모님의 사업을 이어 받지 않고 여기서 성공해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화가 두렵지는 않아요. 조급한 것도 없고, 앞서 이 길을 간 누군가와 비교되는 것도 원하지 않아요. 저는 거의 신입사원이고 배울 것도, 재미있는 것도 많아서 현재는 매일이 즐거워요.”

매일을 1년처럼 즐겁게 뛰어다니는 그, 조만간 아버지를 뛰어 넘는 훌륭한 CEO가 되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리고 그는 이 일이 그를 정상으로 이끌어 주는 탄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